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압박한 혐의 등을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오늘(13일) 황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황 대표에게 지난 1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황 대표 측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조사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황 대표는 PB파트너즈 대표이사를 지낼 당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이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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