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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글로벌D리포트] 미국판 '약촌오거리 사건'…19년 만에 무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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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나타나자 환호와 탄성이 이어집니다.

19년 동안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었던 마빈 헤인즈가 무죄로 풀려난 겁니다.

지난 2005년 미네애폴리스란 도시의 한 꽃가게에서 강도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종업원이 범인을 짧은 머리 흑인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헤인즈는 긴 머리였던 데다가, 범행에 쓴 총이나 지문 같은 다른 증거가 없는데도 이 증언만으로 유죄가 인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