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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늘(12일) 밤 9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427명이 제22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인 최승재 의원이 서울 마포갑에, 민현주 전 의원이 인천 연수을 등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6선 의원 출신인 이인제 전 의원도 충남 논산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인호 의원이 부산 사하갑에,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현 전 의원이 경기 안산 단원을 등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와 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 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 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선거에 나가려면 내년 1월 11일까지는 그만둬야 합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와 어깨띠 착용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후원회를 설립해 1억5000만 원까지 모금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간판과 현수막 등 광고물 설치는 오늘(12일)부터 금지됩니다.
예비후보 등록은 내년 3월 20일까지 이뤄집니다.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은 내년 3월 21일~22일로 이때 지역구별 대진표가 확정됩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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