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기현 대표는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하루종일 두문불출 했습니다. 국회 당대표실과 의원실, 자택에서도 김 대표를 만날 수 없었고, 김 대표 측근들조차 김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어떤 결단을 내리기 위해 장고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도, 의원회관 의원실에도,, 서울 자택에도 김기현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는 당초 예정됐던 당 지도부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일정도 취소했습니다.
대표 비서실장인 구자근 의원도 언론 접촉을 피했습니다.
당 관계자 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 거취를 결정하기에 앞서 장고에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대표의 결단 시기도 앞당겨지는 모양새입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분명한 본인에 대한 향후 방향 그리고 거기에 대한 행동들이 지금 따라야 되는 거지 이거 차일피일 미룰 문제가 아니다"
김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거취 결단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르면 내일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내에선 "불출마나 험지출마로는 안 된다"며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거나 "사즉생은 구성원에게 요구할 게 아니라 대표 자신이 물러나는 것"이라며 사퇴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내일 예정됐던 정책의원총회도 취소했는데, 정책 논의보다 김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분출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황병준 기자(joon@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는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하루종일 두문불출 했습니다. 국회 당대표실과 의원실, 자택에서도 김 대표를 만날 수 없었고, 김 대표 측근들조차 김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어떤 결단을 내리기 위해 장고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도, 의원회관 의원실에도,, 서울 자택에도 김기현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