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이준석, 김기현 사퇴 압박에 "용산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김 대표 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여당 의원들 향해 "용산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김 대표를 린치한다"며 비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2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김 대표가 물러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또 버릇들이 도져서 이래저래 한 마디씩 보태며 린치하고 있다"며 "김 대표가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예의는 갖춰라"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강서보궐선거의 책임이 김 대표에게 있다고 보지도 않고, 억지로 사면해서 후보 내보낸 사람에게 있고, 난감한 혁신위원장 들여서 받을 수도 없는 혁신안을 갖고 실랑이하느라 더는 당대표 직을 수행하는 게 어려워진 것은 맞다"며 "지금 당이 어려운 것은 김 대표가 잘못한 것이라기 보다, 용기가 없어서 들이받지 못한 정도다. 당신들도 공범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당원들이 뽑은 대표이고 어떤 결단을 하게 되면 마음마저 다치지 않도록 잘 모셔라"라며 "가장 비굴하고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지록위마에 양두구육을 하는 자만 당대표를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랬을 때 당은 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선출된 대통령으로 선출된 왕인 양 모시다가 이 당은 정상적인 당 대표를 갖지 못하는 당이 되어버렸다. 연판장은 왜 용산에는 쓰지 못하나"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김태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