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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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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보험료 '933원'…우아한청년들, 업계 최저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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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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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서비스 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배달 라이더 보호를 위해 도입한 '시간제보험'의 보험료를 933원으로 낮춘다고 12일 밝혔다.

시간제보험은 배달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급하는 보험 서비스로 우아한청년들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경제적 부담이 적어 보험 가입 장벽을 낮추는 만큼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료를 지난해 999원으로 낮춘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933원으로 추가 인하한다.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2019년 12월 최초 도입될 때인 1770원과 비교하면 47.3% 인하된 금액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시간제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으로 확대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에 자동차, PM(개인 운송수단) 등 모든 수단에 대해 시간제보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과 운송수단 소유 구분을 완화해 더욱 많은 라이더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6월 출범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에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하는 등 배달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더 많은 라이더가 보험의 혜택을 받고 합리적인 가격에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배달종사자를 위한 대표적인 보호 모델로서 라이더의 사회적인 안전망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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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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