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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유PC방 선론칭 AI 게임 코칭 서비스 ‘GGQ’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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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비엔엠컴퍼니의 서희원 대표(좌)와 지지큐컴퍼니 이용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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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Q 개발하면서 실버에서 다이아몬드까지 승급했지요~.”

프리미엄 PC방 프랜차이즈 ‘앤유PC방’에 올인원 인공지능(AI) 게임 어시스턴트 서비스 ‘GGQ’가 지난달 선공개됐다. 현재 오픈베타 테스트 중인 GGQ는 전국 1600여곳 PC방에 설치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GGQ 서비스를 개발한 지지큐컴퍼니의 이용수 대표는 12일 인텔과 앤유의 협업으로 개설된 신촌 아크 PC방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된 게임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현재 ‘리그오브레전드’를 지원 중이고 향후 FPS 장르 등 지원 게임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GGQ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신촌 아크 PC방은 인텔의 그래픽카드 ‘아크’를 체험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PC방이다. 앤유PC방과 지지큐컴퍼니는 PC방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 아래 GGQ 서비스를 선공개했다.

GGQ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게임 지표를 분석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조언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의 지표 분석 및 전략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게임 진행 시 자신의 플레이 기록에 따른 추천 챔피언과 조합 선택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적합한 챔피언을 우선 제시하고 이에 맞춰 ‘금지(밴)’할 챔피언들의 목록을 보여준다. 아군과 상대 팀의 챔피언 선택에 따라 실시간으로 추천 챔피언의 종류와 높은 위험도의 챔피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상대 챔피언에 따른 시간대별 위험도 분석, 챔피언별 위험도 티어 등도 제공한다.

또 룬과 소환사 주문 설정도 추천한다. 자신의 챔피언 및 아군 조합 등을 고려해 선택 가능한 여러 설정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매경게임진

QQG 서비스를 시연 중인 이용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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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경기 종료 후에는 자신의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경기 복기용 영상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마치 매드 무비처럼 이용자의 활약을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자동 제작된다. 복기용 영상의 경우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활약한 부분과 실수한 부분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우리는 모든 이용자를 프로게이머로 대우한다는 철학으로 설계했고 복기용 영상도 LCK 프로게이머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제작한다”라며 “현재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집중하고 있고 내년에는 다른 게임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지큐컴퍼니는 앤유PC방과 함께 PC방 고객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며 GGQ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입소문을 타고 1600여곳 PC방에 GGQ 서비스가 설치됐다. PC방에서 GGQ 서비스를 체험하고 자택에서도 이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앤유PC방측도 GGQ 컬래버레이셔 PC방 개설 등 서비스 확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앤유PC방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비엔엠컴퍼니의 서희원 대표는 “올해 농심 레드포스, 인텔 아크, 스틸 시리즈 등 이스포츠 구단과 하드웨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했는데 소비자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빠르게 도입해야겠다고 생각해 GGQ 서비스와도 협업하게 됐다”라며 “GGQ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아 향후 컬래버레이션 PC방도 만들 생각으로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게 앤유PC방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지큐컴퍼니 이용수 대표도 “내년 초에는 광고 상품을 탑재하고 추가로 심화 코칭 서비스를 구현해 구독형 모델로 제공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라며 “초기부터 라이엇게임즈의 리뷰를 통해 개발해 허용하지 않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아 GGQ 서비스를 이용해도 안전하다고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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