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파괴 지지한다면서 전쟁 끝내라고 해" 비판
[AP/뉴시스] 10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각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이 자리서 네타냐후는 서방 여러나라들이 하마스 완전파괴를 지지한다고 해놓고서는 소탕 전쟁을 어서 끝내라고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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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독일 및 이탈리아 외무장관들이 연명 서한으로 유럽연합(EU)이 하마스 및 이의 지원 세력에 특별 경제제재를 가할 것을 요구했다고 11일 조셉 보렐 EU 외교정책 위원장이 말했다.
특별(ad hoc) 제재는 기존 것을 되풀이하지 않는 새롭고 즉각적인 조치를 일컫는다. 서한에서 3국 장관들은 "신속한 경제제재의 틀을 채택해서 하마스를 규탄하는 EU의 정치 메시지를 보내고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3국은 EU의 핵심 멤버들이다.
앞서 전날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각의 주재 중 '서방 여러 나라들이 이스라엘의 하마스 전멸 방침을 지지한다면서도 하마스 소탕의 전쟁은 지지하지 않는 모순을 드러내 이를 그 나라 지도자들에게 비판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 및 독일 총리 등에게 전화로 "하마스를 완전 없애버리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해놓고서 다른 입으로 우리에게 전쟁을 끝내라고 압력을 가해 하마스 전멸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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