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혼부부가 급감했고 자녀가 없는 부부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혼부부는 103만 쌍으로 전년 대비 6만 9천 쌍 줄었습니다.
통계상 신혼부부는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로, 통계를 처음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에는 147만 쌍이었지만 매년 5만 쌍 정도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100만 쌍을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자녀가 없는 부부는 46.4%로, 전년도 보다 0.6%포인트 증가해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자녀 수도 0.01명 줄어든 0.65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맞벌이 비중은 지난해 57.2%로 전년도 보다 2.3%포인트 높아졌고 연간 평균소득은 6,790만 원으로 6.1% 늘었습니다.
맞벌이 비중이 늘면서 소득 수준은 높아졌지만 주택보유 비중은 줄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42%에서 40.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고수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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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혼부부가 급감했고 자녀가 없는 부부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혼부부는 103만 쌍으로 전년 대비 6만 9천 쌍 줄었습니다.
통계상 신혼부부는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로, 통계를 처음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에는 147만 쌍이었지만 매년 5만 쌍 정도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