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와 구글 등 빅테크의 AI 연구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창업한 ‘미스트랄 AI’ 7개월만에 20억달러 가치의 기업이됐다. 전세계에서 생성형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프랑스를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FT와 NYT는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를 만드는 미스트랄AI 가 20억유로(2조8000억원) 기업가치로 3억8500만유로(약 5500억원)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투자에는 안드레센호로위츠(a16z), 라이트스피드벤처스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들이 참여했다.
올해 여름에 투자를 유치할 때만해도 미스트랄AI는 2억6000만달러 기업가치로, 1억1300만달러를 유치했다. 미스트랄AI는 메타의 라마2처럼 자신들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프랑스의 브루노 르 메이어 재무장관 재무장관이 ‘미스트랄’은 빅테크와 경쟁할 프랑스의 기회라고 할 정도로 프랑스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트랄’은 지난 8일 유럽에서 통과된 AI 규제법에서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AI 규제법은 스타트업과 오픈소스 기반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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