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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제페토 날개 달았다...네이버제트, 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메타버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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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콘텐츠부터
몰입형 기술 분야 까지
양사 다각적 협력 추진


매일경제

지난 8일 판교 테크원에서 진행된 네이버제트-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 MOU 체결식 모습. 네이버제트 강희석 사업총괄 리드(왼쪽부터),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빈 알 카시미 샤르자 부국왕, 칼리드 오마르 알 미드파 샤르자 미디어 시티 회장이 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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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 중인 네이버제트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함께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및 기술 협업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네이버제트는 지난 8일 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샤르자 미디어 시티는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에 위치한 미디어 자유 구역으로 창의적인 미디어 산업의 거점이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2017년에 출범했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빈 알 카시미(H.H.Sheikh Sultan bin Ahmed bin Al Qasimi) 샤르자 부국왕과 칼리드 오마르 알 미드파(Dr. Khalid Omar Al Midfa) 샤르자 미디어 시티 회장을 비롯한 샤르자 고위대표단 일행은 협약식을 위해 경기 판교 테크원 사옥을 방문해 △제페토 모션캡쳐 스튜디오와 △제페토에 적용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체험하며 네이버제트의 첨단기술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향후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메타버스 콘텐츠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해 포괄적인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샤르자 미디어 시티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콘텐츠 트렌드 또한 적극적으로 교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양성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샤르자 미디어 시티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련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공동 버츄얼 아티스트 미디어 제작과 △메타버스 영화제 등 각종 문화 이벤트를 통해 문화 교류 또한 이어갈 계획이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리드는 “제페토는 누적 4억 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며 아시아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했다”면서 “네이버제트의 풍부한 콘텐츠 및 기술 노하우를 적극 교류하며, 샤르자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세계적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샤르자 미디어 시티의 칼리드 오마르 알 미드파 회장은 “샤르자 미디어 시티는 최근 샴스 AI 랩을 출시한 것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제트와 함께 메타버스 여정을 시작하며 아랍에미리트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네이버제트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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