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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월)

‘서울의 봄’ 700만 돌파…정우성 ‘첫 천만 영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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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가 비수기로 불리는 11월이지만 ‘잘 만든 영화는 관객이 알아본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개봉 후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다 11일 누적관객수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날 전두광 역의 황정민, 이태신 역의 정우성, 정상호 역의 이성민 등 흥행 주역들의 감사인사도 공개됐다.

영화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3주차 주말(8일∼10일) 150만 279명 관객을 동원하며 700만을 돌파, 2023년 개봉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봄은 최근 개봉한 영화 ‘싱글 인 서울’, ‘괴물’, ‘나폴레옹’, ‘3일의 휴가’ 등 신작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줬다. 개봉주 주말(149만 4232명) 보다 3주차 주말에 더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하며 저력을 입증한 것.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개봉한 영화들은 대부분 첫주에 집중적으로 관객이 몰린 이후 차츰 줄어든다. 하지만 서울의 봄은 이례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이 더 몰리는 일명 ‘개싸라기 흥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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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기록이다. 2020년 팬데믹 발생 후 700만을 넘은 한국 작품은 ‘범죄도시2’(2022), ‘한산: 용의 출현’(2022), ‘공조: 인터내셔날’(2022), ‘범죄도시3’(2023) 정도다. 속편이 아닌 영화 중 해당 기록을 낸 영화는 서울의 봄이 유일하다.

천만 관객 돌파도 기대된다. ‘7번방의 선물’(21일차),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차), ‘왕의 남자’(33일차) 등 역대 천만 영화들의 흥행 속도보다 빠르게 700만을 뛰어넘어 앞으로의 흥행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흥행 주역으로 손꼽히는 정우성은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서 천만 영화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김성수) 감독님이 미친 영화를 만들었다”며 “여러분들이 ‘비트’ 이후 감독님과 날 지지해준 걸 알고 있는데, 영화를 하면서 소망이 있었다면 우리 감독님도 천만감독 되는 게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봄이 영화적으로 인정받고, 좋은 영화로 평가받아서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것 같고, 그런 감독님을 만천하에 입증했다는 게 너무 좋다”며 천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우성의 최고 흥행 영화는 2008년 개봉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68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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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역사적 사실과 그 이면의 역사에도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관객들이 이걸 재밌게 봐야 했다. 안 그러면 누가 이면의 역사에 관심을 갖겠는가. 그래서 등장인물의 이름도 바꾸고, 이야기도 자유롭게 썼다”며 “그러면서도 (역사적) 큰 줄기는 해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개봉 4주차에도 무대인사는 계속된다. 12일은 영화의 배경이 된 날짜이니만큼 무려 16번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김 감독과 정우성·이성민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관객과 만나 영화를 소개한다. 13일에는 김 감독과 정우성·이성민·김성균·김의성·박훈이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아가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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