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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토)

차량용 요소 5000t 추가계약…"확보량 4.3개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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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97% 주유소서 요소수 정상 판매 중…사재기 말아 달라"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중국의 요소 수출 잠정 중단으로 국내 요소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3국 대규모 추가 구매 계약분 영향 등으로 차량용 요소 확보분이 총 4.3개월치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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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0일 오후 요소수 판매 현장 점검차 서울 양천구 HD현대오일뱅크 서부트럭터미널주유소를 찾아 재고 창고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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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국 대부분 주유소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확보 물량도 충분하다며 사재기 등 동요하지 않을 것을 국민들에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10일 서울 양천구의 한 주유소를 방문해 요소수 재고 및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전국 대부분인 약 97%의 주유소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되고 있다"며 "범정부적으로 요소수 유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품절 주유소에 신속히 요소수 재고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료인 요소도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계약 물량으로 4.3개월분이 확보돼 있고, 기존 계약된 베트남산 요소 5000t이 다음 주 안으로 입항하는 등 예정대로 물량이 도입되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열린 '제11차 경제안보 핵심 품목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3.7개월 사용분의 차량용 요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는데, 확보 물량은 4.3개월분으로 더 늘어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 국내 업체가 최근 베트남에서 산업용 요소 5000t을 들여오는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앞서 롯데정밀화학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이 처음 감지된 지난달 30일 이후 베트남에서 요소 5천t을 들여오는 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현재 업체들이 희망하면 중국산보다 10∼20% 높은 가격이지만 제3국에서 요소를 도입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국산보다 비싼 제3국에서 기업들이 요소를 살 때 드는 추가 비용을 지원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합동으로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화물차 이용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와 물류기지 인근의 약 50개 주유소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가수요 방지를 위해 차주 단체와 주유소 등에 1회 요소 구매 수량 한도 설정 등과 같은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을 요청해 뒀다.

정부는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차량용 요소수 사재기 방지를 위한 판매 물량 제한 및 요소수 가격 안정을 위한 주유소 사업자들의 협조를 당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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