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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월)

온기 품은 버스정류소…서울시, 온열의자 설치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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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앙차로 승차대까지 설치 확대…지역 맞춤형 문구·디자인 적용

연합뉴스

온열의자 설치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 1천241개가 추가 설치해 총 4천200개 승차대 중 3천433개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설치율은 81.4%다.

또 중앙차로 21개 정류장(천호대로 12개·청량리 버스환승센터 5개·여의도 환승센터 4개)에 107개의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중앙차로 승차대 937곳 가운데 425곳(45.4%)에 온열의자 설치가 완료됐다.

내년에는 이용 승객수가 많은 도봉·미아로, 강남대로 등 512개 승차대 전체에 온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온열의자 설치는 기존에는 자치구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 특정 지역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시는 서울 전역에 온열의자를 설치하기 위해 전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했다. 가로변 버스정류장의 경우 올해에만 25개 자치구에 약 45억원의 시 예산을 지급했다.

연합뉴스

온열의자 상판 문구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규 설치되는 중앙차로 정류소 온열의자 상판부에는 시민의 하루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감성적 문구와 디자인이 적용된다.

직장인 밀집 지역인 여의도 환승센터에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시장 주변인 청량리 환승센터에는 자영업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다.

지역 특성에 맞춘 새로운 '펀'(Fun) 디자인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예를 들면 롯데월드가 위치한 구간에는 롤러코스터의 모습을 한 버스 정류장, 잠실종합운동장이 위치한 구간에는 야구 경기장 모습을 한 버스정류장 등이 설치된다.

온열 기능뿐만 아니라, 계절과 지역에 맞는 공간을 연출해 서울시의 시정 철학인 '매력특별시'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정류소가 생활 속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편안한 장소로 기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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