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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흉기를 들고 다른 손님을 협박하다가 출동한 경찰을 밀치고 달아난 30대 중국인이 체포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어제(8일) 밤 11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술집에 취한 상태로 방문한 뒤 업주와 대화하던 손님과 시비가 붙자 밖으로 나갔다가 흉기를 챙겨 다시 들어와 손님을 박한 혐의를 받는 30대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손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보고는 흉기를 버리고 도주했고 1㎞가량 쫓아온 경찰관을 밀치고 다시 달아나려다가 테이저건 1발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그를 조사한 뒤 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넘겼습니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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