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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목)

[영상]중학생들이 女교사 교실에 가두고 공격·욕설까지…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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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베트남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여교사를 교실 코너에 몰아 넣은 뒤 막대기를 휘두르고 있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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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베트남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여교사를 코너로 몰고 욕설과 함께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집단 폭력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베트남 북부 뚜옌꽝성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교실에 가둔 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며 논란을 불렀다.

영상에는 수십 명의 7학년(중학 1년생) 학생들이 여교사를 교실 구석으로 강제로 몰고 가 막대기를 휘두르고 물건을 던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교사를 향해 욕설을 하고 머리 쪽으로 신발과 쓰레기를 던지는 모습도 보인다.

교사는 이들의 행동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지만 학생들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교사는 학생들이 던진 신발에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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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익스프레스]


더욱이 학생들은 의식을 잃고 교실 바닥에 쓰러진 교사를 보고도 공격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해당 지역 인민위원회는 “음악수업이 시작될 때 일부 학생들이 수업을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교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수업을 마친 교사가 교실 문을 나서려고 하자 학생들이 교실문을 잠그고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VN익스프레스는 “일각에서는 평소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갈등이 커졌다는 말이 있다”며 “베트남 교육부는 이 사건을 엄격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사건으로 해당 학교 교장은 15일간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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