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은 친명…누구나 아는 이야기"
이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이 대표의 안 위원장 임명, 계파 안배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
민주당은 이날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안 의원을 임명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계파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탕평책의 하나로 내놓은 안 위원장 임명은 탕평이 아닌 정세균계에서 이재명계로 전환한 친명(親明)인사의 임명"이라며 "이미 민주당 당내에서는 안 의원을 아무도 정세균계라고 칭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7월 당시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었던 안 의원이 느닷없는 사퇴를 했음을 지적하며 "명분은 전준위 논의의 형해화였지만 사실은 전준위의 당시 전당대회 선출 과정에서의 예비경선 선거인단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정이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친명이 요구해 왔던 바들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못한 결과였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 위원장은) 이미 친명인사로 친명계 의사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꼼수 탕평책으로 당내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양 하지 말아야 한다. 모두가 아는 사실을 덮으려 하는 ‘꼼수정치’가 이 대표의 '단합'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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