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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우승 상금이 코인?…“2배 ‘떡상’ 대박 났어요” 얼마나 벌었길래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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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진행한 이벤트 골프 대회 우승 상금이 올해 첫 미국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보다 크다.”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거래소 재상장 등의 호재로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지난 11월 진행된 골프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의 초대 우승자 이예원 선수의 우승상금도 두배로 늘어났다.

해당 대회는 우승 상금을 위믹스로 지급한다. 이 선수가 받은 25만개의 위믹스는 당시 시세로 6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7일 위믹스가 한개당 5000원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이 선수가 받은 상금은 12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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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둘째날 1번홀에서 연습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위메이드]


이는 올해 LPGA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의 우승상금 76만5000달러(10억980만원)보다 큰 금액이다.

이 선수가 받은 위믹스는 록업(일정 기간 거래 금지) 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1일부터 특정 플랫폼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위믹스의 가격추이에 따라 상금은 더 커질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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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2% 하락한 4만3273달러에 거래되고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하락세를 보이며 59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6일 연속 상승끝에 하락한 셈이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면서 알트코인을 끌고내려가는듯 했지만, 그간 잠잠하던 이더리움이 크게 반등하면서 알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더리움은 5.51% 상승한 23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11.00% 상승했고, 리플은 1.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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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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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뉴스에 주목했다.

로이터는 7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들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논의가 기술적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는 BTC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기존 논의는 SEC의 트레이딩 담당 직원들과 진행됐지만, 최근 이뤄진 일부 논의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실 직원들도 함께했다“면서 ”SEC의 정보 요청 속도도 수개월에 한 번 꼴에서 매주 한 번 꼴로 빨라졌다“고 보도했다.

BTC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는 총 13곳이며, 최근 복수 자산운용사가 SEC와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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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01만8168개로 전날보다 0.6% 늘었다.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지난 7일 비트코인이 하락하면서 거래소 보유량이 단기적으로 크게 튀어올랐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3%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3.73%다.

전날 비트코인 하락으로 김치프리미엄이 소폭 줄었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0.35% 감소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15.02% 증가한 상태다.

비트코인이 전날 하락하는 과정에서 미체결약정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주일전에 비해선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기사 내용과 관련된 상세한 유튜브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OLiM6PIJa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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