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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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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늪’에 빠진 한전 …유가·환율 하락에 주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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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일주일새 1%빠질때
한국전력 주가는 6% 상승
“내년 연간 흑자전환 기대”


매일경제

한국전력.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 주가가 유가와 환율 하락에 힘입어 일주일 사이 강세를 보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 주가는 최근 일주일(11월30일~12월7일) 사이 5.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1% 하락한 점과 대비된다.

한국전력 주가 상승에는 비용 절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국전력은 세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한 가운데 화석연료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이익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한국전력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25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2년 32조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연간 손실은 10조원 내로 전망한다”며 “지속되는 공공요금 인상, 신규 원전 가동과 이용률 상승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전반으로 내년 연간은 흑자전환까지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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