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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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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즐기는 JRPG 명작… ‘옥토패스트래블러: 대륙의패자’ 핵심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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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스마트폰으로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했다. 새로 시나리오도 짜고 캐릭터도 많이 준비했다. 한국 팬분들이 재밌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스퀘어에닉스 히로히토 스즈키 시나리오 디렉터 겸 총괄 PD는 신작 ‘옥토패스트래블러: 대륙의패자(이하 대륙의패자)’ 국내 출시 전날인 6일 서울 강남구 샹제리제센터에서 진행한 국내 매체와의 그룹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픽셀과 3D를 결합해 구현한 세계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대륙의패자는 7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됐다. 대륙의패자는 턴제 기반의 일본풍 역할수행게임(JRPG)이다. 2018년 콘솔 기반으로 개발된 원작 ‘옥토패스트트래블러’를 모바일 환경으로 이식한 작품으로, 넷이즈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았다. 일본 현지에서는 2020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즈키 PD는 한국 서비스가 다소 지체됐지만,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달성한 지식재산권(IP)인 만큼, 한국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넷이즈게임즈 역시 대륙의패자가 가진 잠재력을 강조했다. 오리지널 IP가 보유한 차별성에다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담긴 그래픽, 부담스럽지 않은 수익모델(BM)이 한국 이용자를 사로잡기 충분할 것이라 보고 있다.

스즈키 PD는 “한국 시장에 멀티 플레이와 소셜 기능이 중심이 된 게임이 많은 걸 알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게임이 나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끝을 낼 수 있는 싱글 플레이도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멀티플레이 게임이 많은 이 시장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장에 자리한 넷이즈게임즈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성공한 데이터를 갖고 왔다”며 “음악적인 요소나 JRPG를 사랑하는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이 게임 곳곳에 잘 드러나 있다. 비록 한국에서 멀티 플레이 이용자간전투(PvP) 선호도가 편중된 경향이 있으나 차별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개최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었다. 품질이 보장된 JRPG를 기대한 이용자에겐 좋은 타이틀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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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패자는 4인 파티로 진행되는 원작과 달리 8인 파티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원하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 취향을 고려해 부스터 속도를 올리고, 버튼 하나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스즈키 PD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이 게임의 매력이다. 원작처럼 각 캐릭터들이 무기를 바꾸면서 공략하는 건 안되지만 캐릭터마다 분명한 역할을 나눠 각 배틀에서 어떤 속성의 캐릭터를 조합할지 고민하면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륙의패자는 현지와 북미 버전의 캐릭터 성능이 다르다. 한국에서도 이용자 니즈에 맞춰 성능이 조정될 예정이다. 스즈키 PD는 “각 지역별로 어떻게 커스터마이징 해야 이용자가 좋아할지 고민하고 있다. 일본과 완전히 동일한 성능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와의 콘텐츠 간극은 빠르게 좁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즈키 PD는 “발매한지 3년이 지난 일본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미도 시나리오가 계속 릴리즈 되고 있다. 한국 팬들은 플레이 속도도 빨라 많은 양의 콘텐츠를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플레이하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별 최적의 주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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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PD는 대륙의패자 핵심 매력으로 스토리와 비주얼을 꼽았다. 기존작은 8명의 선한 주인공이 등장해 각 주인공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스토리로 진행됐다면, 대륙의패자는 각각의 주인공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원작의 메인 스토리가 선(善)에 중심을 뒀다면, 대륙의패자는 악(惡)의 비중이 크다. 부와 권력, 명예 등 일반적인 사람들이 추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스즈키 PD는 “마을의 NPC도 부와 권력, 명예 등의 속성을 가진다. 부를 추구하는 NPC는 돈으로 고용할 수 있고, 권력 속성은 배틀을 통해 물건을 쟁취하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타지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어른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스토리다. 이는 스퀘어에닉스의 강점이기도 하다”며 “비주얼에 끌려 게임을 시작하고. 스토리와 세계관을 즐긴 다음에 NPC와 상호작용까지 마치면 JRPG를 재밌다고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이즈 관계자는 “레트로 감성을 살리면서 현대 트렌드나 게이머들이 바라는 수요에 맞춘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명작 JRPG라 불리는 것”이라면서 “국내에서 유사한 플레이 방식의 작품들이 나온 적 있었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불만들이 있었다. 완벽한 그래픽을 레트로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 대륙의패자 재미를 높이는 포인트”라고 첨언했다.

대륙의패자는 앞서 다양한 IP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한국에서도 저작권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협업 작업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스즈키 PD는 오리지널 IP가 우선시돼야 한다면서, 무분별한 협업으로 기존 색깔이 흐려지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세계관 확장을 위해 협업을 진행하는 건 아니다. 완성된 우리의 게임을 갖추는 게 우선이다. 협업 캐릭터가 세계에 들어왔을 때 기존 캐릭터와 어떻게 융화가 될지 고민하며 스토리를 구상한다”며 “옥토패스트래블러만 알아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자연스레 협업 게임에 관심이 가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즈키 PD는 끝으로 “일본에 진출해 인기가 많은 한국 게임들이 많다. 이제는 우리가 역으로 한국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토리와 전략, 배틀 요소가 전부 들어있다. 무료 게임이니 시나리오 등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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