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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신평 "온건 진보세력 숙청될 것…이낙연, 20석만 확보해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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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이낙연 존재감 점점 더 부각…민주당 정체성 지킬 소명"

"이해찬, 온건파·진정한 진보세력 숙청해 제2처럼회 구성 목표"

뉴스1

신평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에서 '국정우선과제로서의 사법시스템 정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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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신당 창당 가능성이 불거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신평 변호사가 7일 "여권을 제외하고 야권에서 이 전 대표의 존재가 점점 더 부각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전날(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을 주목해야 할 이유'라는 글을 올리며 "국민의 시대적 여망에 부응 혹은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진보정당으로서의 민주당 정체성을 지켜야 할 자신의 소명을 확실하게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민주당의 최대 과점 주주는 이해찬 전 대표로서 지난 21대 공천과정에서 당 중진들을 과감하게 숙청하고 그 자리에 처럼회 의원들을 꽂아 넣었다. 이번에도 '원칙과 상식'을 포함해 온건파 혹은 진정한 진보세력을 대거 숙청, 제2의 처럼회 구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이 엄연한 현실을 마주하고 이 전 대표가 일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절대 의석수에 집착하지 마라 △20석 정도만 확보해도 충분하다 △결국 민주당의 본류로 복귀한다 △야권에서 통합적 리더십을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뿐임을 명심하고 또 그렇게 꾸준히 노력하고 실행하라 △영남지역에 교두보를 반드시 마련하라 등을 조언했다.

신 변호사는 "지금 국민은 장래 최고의 리더가 될 분에게 크게 두 가지의 임무를 요구할 것"이라며 "첫째 시대적 소명을 다한 채 점점 부패화의 경향을 보여온 낡은 운동권 세력의 약화와 함께 진정한 진보세력의 안착, 둘째 문재인 정부에서 비롯된 극심한 정쟁을 극복하는 통합적 리더십 실현에 대한 갈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권에서 이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이 전 대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분열과 반목과 대립의 정치가 조만간 끝나고, 진정한 진보와 보수가 선의의 대결을 하며 국민의 삶을 향상시켜 나가는 정치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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