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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16조 수상한 해외 송금' 5대 시중은행 등 무더기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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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 금융당국에 이상 외환 거래 보고

비은행권에서도 적발…단일 금융회사 최대 규모

해외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 16조 원에 달해

[앵커]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16조 원에 이르는 수상한 해외 송금을 한 5대 시중은행 포함 9개 금융기관이 당국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관련 정황을 처음 포착한 지 1년 반 만입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상한 해외 송금을 금융당국이 처음 알게 된 건 지난해 6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대규모 이상 외화 송금 의심 거래를 보고한 뒤부터입니다.

이후 금감원은 즉각 현장 조사와 함께 모든 은행에 자체 조사를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