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로 육군이 신병교육대대를 순차적으로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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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내년 1월부터 서부전선 전방사단인 전진부대(1사단)와 백마부대(9사단), 상승비룡부대(25사단)의 신병교육대대의 임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대는 1군단 예하 사단들로 서울과 수도권 북부 지역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곳입니다.
이러한 신병교육대대 폐지는 병역자원 부족으로 정상적인 부대운영이 불가능해지면서 기존 병력을 전투부대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됩니다.
육군은 해당 부대를 시작으로 전방사단의 다른 신병교육대대를 차례대로 해체하고 일부 부대의 경우 부대 자체를 해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육군은 “병력 자원의 감소와 첨단과학기술을 고려한 군 구조 혁신 차원에서 미래 육군 병력구조를 설계해 왔다”며 “부대임무, 시설개선사업, 예산 등을 고려해 면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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