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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코레일, 시설안전점검에 'AI로봇' 도입..."내년 상반기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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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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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선로유지보수 과학화에 속도를 낸다.

코레일은 지난 4일 대전 시설장비사무소에서 최근 개발한 '인공지능(AI)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의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AI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은 LTE 통신망,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장착한 로봇이다. 지정한 장소까지 자율주행으로 선로를 이동하면서 균열이나 열차운행에 방해되는 지장물을 발견하면 영상과 알람을 작업자에게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코레일은 해당 로봇을 태풍, 호우 등으로 열차 운행이 어렵거나 작업자 접근이 위험한 장소에서 선로 상태를 미리 확인하기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상용화에 나선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 "자율주행 점검 로봇은 신속하고 안전한 점검이 가능해 철도사고 예방은 물론 작업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유지보수 기능을 과학화하고 열차안전운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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