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끼어들기에 격분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극단 선택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운전 중 끼어들기를 당한 것에 화가 난 40대 남성이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56분쯤 화성 방교동의 한 게임장에서 40대 A 씨가 50대 B씨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렀다.

다행히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고, 자택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운전하던 중 B씨 차량이 끼어들기를 한 것에 분노해 B씨가 향한 게임장까지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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