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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일)

'저 하늘에도 슬픔이' 김수용 감독 별세, 발인은 5일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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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영화계의 거장 김수용 감독이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김수용 감독은 3일 오전 1시 5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김수용 감독은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해 경기도 안성공립농업학교를 거쳐 서울교육대학교의 전신인 서울사범학교를 졸업했다. 청소년 시절 문학에 관심을 가져 습작 소설을 쓰기도 했고, 자작 희곡을 무대에 올려 연출과 주연을 겸하는 등 연극에도 자질을 보였다.

1946년경부터 서울사범학교 연극부 부장 연출가로 활동하다가 한국 전쟁 중이던 1951년에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대한민국 국방부 정훈국 영화과에 배속이 되면서 처음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정훈국에 계시면서 군인 교육용 영화를 약 30여 편 만들기도 했다.

당시 문관으로 근무하던 양주남 감독의 주선으로 그의 조감독이 되면서 '배뱅이굿'(1957) 촬영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영화 작업에 뛰어들었다. 이듬해 1958년 '공처가'로 영화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굴비' (1963) '혈맥'(1963), '갯마을'(1965)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 '산불'(1967), '사격장의아이들'(1967), '안개'(1967)를 비롯하여 1970년대의 '야행'(1977), '화려한 외출'(1978), 1980년대 작품으로는 '도시로 간 처녀'(1981), '만추'(1982), '저하늘에도 슬픔이'(1984), '허튼소리'(1986)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1990년대에는 '사랑의 묵시록'(1995)과 '침향'(1999)이 있습니다. 김수용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극영화 109편, 문화영화 12편으로 총 121편이다.

1981년부터 1993년까지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1992년까지 서울예술대학 영화학과 특임강사 겸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특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영화감독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오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3층)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후 1시다.

ebada@sbs.co.kr

<사진 =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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