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세계 바둑의 성지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바둑 천원 태백산 천제단 랜드마크 조성

바둑의 성지·문화교류 장 발돋움…지역경제↑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태백산, 세계 바둑의 성지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윤 태백시 부시장, 이정혁 세계 바둑의 성지화사업 추진단장, 대한숙박업중앙회 태백지부, 태백호텔, 오투리조트, 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가 참석해 김진환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의 연구 결과를 청취했다.

이번 보고회는 바둑의 천원인 태백산 천제단을 기점으로 바둑 관련 문화관광 컨텐츠 마련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바둑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바둑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진행됐다.

태백산의 세계 바둑 성지화 클러스터로 한국기원 태백 분원을 설치해 지역 바둑 사업을 총괄하고 바둑문화 공간조성, 공교육 시설을 활용한 특성화 학교 신설 등을 통해 바둑의 성지로 만들고자 한다.

국제 바둑 교류와 자매도시 진행을 통해 바둑인들의 대규모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10월 2025~2027년 3년간 시와 대한바둑협회간 세계바둑 코리아 콩그레스대회, 국무총리배 바둑대회 업무 협약을 맺는 등 각종 대규모 바둑대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정윤 태백부시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을 바둑의 랜드마크로 조성함은 물론 바둑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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