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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화)

이상민 의원,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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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당 변질…못 고쳐 써”

경향신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3일 “오늘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최근 탈당을 시사한 뒤 국민의힘 등 다른 정당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되어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되었고,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 뒤집기, 방패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최근 발언과 행보를 보면 국민의힘 입당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지난달 21일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초청 강연에 나선 바 있으며, 지난달 27일 JTBC 방송에 출연해서는 “국민의힘이 현실적 선택지”라고 말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탈당 파급력은 없다. 국민의힘에서도 크게 환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립 성향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 ‘이재명 민주당’으로 안 되면 민주당을 개혁하겠다고 해야지, 탈당을 해버리는 건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며 “영향력은 굉장히 제한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세력화해서 당이 난처해지는 상황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봉·신주영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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