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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이형기 누리플랜 대표 “수익성 악화 프로젝트 올해까지…내년 주력사업 기반 다질 것” [탐방기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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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규제 능동 대응…환경 설비 지속 개발
안정 성장 목표 재무건전성 강화 추진…환경산업 새 방향성 제시


대한민국 전체 기업 중 대기업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 1% 대기업이 굳세게 뿌리를 내리는 동안 99%의 중견ㆍ중소기업은 쉼 없이 밭을 갈고 흙을 고릅니다. 벤처ㆍ스타트업 역시 작은 불편함을 찾고,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삶을 바꾸고 사회를 혁신합니다. 각종 규제와 지원 사각지대, 인력 및 자금난에도 모세혈관처럼 경제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기ㆍ벤처기업, 그들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 고난, 성장을 ‘탐방기(記)’에 ‘업(UP)’ 합니다. <편집자주>


이투데이

이형기 누리플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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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을 위주로 기반을 다지고 프로젝트들의 실행 개선을 위해 사전 검토를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진행해, 올해 신규 계약을 체결한 현장들에 대한 공사 실행률은 양호합니다.”

3일 이형기 누리플랜 대표는 최근 경기도 판교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익성이 악화한 수주 프로젝트가 올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누리플랜은 건설 철 구조물과 가드레일, 방음벽 등 도시건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밖에 발광다이오드(LED) 등 경관조명, 교량 받침 등 플랜트 사업,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과 백연, 미세먼지, 악취 저감 등 에코플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요동친 원자재 가격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올해 털어내고 내년 본격 성장을 예고했다. 에코플랜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도시경관 사업은 대표사업으로 보도교, 방음벽, 난간, 조형물, 미디어 콘텐츠 등 도시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디자인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흐름에 발맞춰 대기 환경 사업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변화하는 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환경 설비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라며 “자사 유해가스 저감 시스템은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유해가스 제거 효율이 우수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해 비용이 절감되는 특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종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원인 백연, 악취, 먼지, 유해가스 등의 저감 시스템을 제작 및 보급하는 사업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발전소와 화공플랜트 및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에 배관 지지물을 설계 및 제조하고 공급하는 사업인 E&C 사업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아람코 협력업체로 등록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니슨HKR에 자체 개발한 설계도를 공급하고 있다. 필요한 제품의 양을 자동으로 설계해 주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독점 공급을 하고 있다”라며 “생산 제품의 30~40%는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IT 사업 중 주력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다.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기술과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도시 운영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를 말한다.

국내 최초 색온도 제어 LED 가로등 시스템 등을 개발했으며, 안개, 비, 눈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율 감소와 에너지 절감으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누리케어 돌봄 서비스 등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노인들의 심장 박동 등을 파악해 관리해 주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 대표는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재무건전성 강화를 추진했다. 그는 “계열사를 포함해 토지와 건물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진행했으며, 현재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재평가차액은 약 345억 원이며, 유상증자는 1차 발행 예상가를 기준으로 약 105억 원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누리플랜이 도시 경관 사업으로 시작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성장했단 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인간이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응코자 환경사업에 진출했고, 새로운 경영이념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라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기반 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더 나은 환경에 대한 약속으로 환경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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