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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 5000명, 영화 '안녕하세요' 단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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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 11월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영화 '안녕하세요' 여의도순복음교회 단체관람에 참여한 이영훈 목사(오른쪽)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3.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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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연말을 맞아 영화 '안녕하세요' 단체 관람으로 한해를 마무리한다.

2022년 개봉한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살 수미(김환희 분)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유선 분)의 제안에 따라 찾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따듯한 만남을 가지며 비로소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1월29일 교역자 300여 명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첫 단체 관람을 시작해 오는 5일까지 우선 5000여 명의 성도가 단체 관람하며, 이후 전 교인과 제자 교회들로 단체관람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최근 태국을 방문했는데 이동 중에 비행기에서 우연히 '안녕하세요'를 보게 됐는데 너무 감동적인 영화여서 보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며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의 영향으로 삶의 소중함을 발견해 가는 한 소녀의 변화를 통해 자칫 외롭고 추울 수 있는 연말을 따듯하게 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자극적인 소재가 많은 한국 영화 가운데 보물 같은 착한 영화로 앞으로도 희망을 주는 소재의 영화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유선은 이날 첫 단체관람 중 무대인사에서 "최근 젊은 친구들이 너무 쉽게 절망과 삶을 끝내는 선택을 하는데 영화에서 보듯이 누군가에겐 삶이 절박한 기회이기도 하다"며 "영화가 개봉 당시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렸었는데 이영훈 목사님의 배려로 다시 관람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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