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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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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승 스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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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29일 입적한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알렸다.

경향신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전 조계종 총무원장 고(故) 자승스님 영단에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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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무궁화장은 5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한다.

유 장관은 이날 “입적하신 소식을 듣고 당일 조문한 뒤 곧바로 훈장 추서를 논의해 빠르게 결정했다. 자승 스님은 불교계에서 해오신 일이 크고, 이미 큰스님으로서 역할을 해오신 분이어서 당연하게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자승 스님은 지난달 29일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난 화재로 입적했다. 영결식은 3일 조계사에서 열린다. 자승 스님 소속 본사인 용주사 연화대에서 다비장을 봉행한다.


☞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요사채 좌측방 발화 추정”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312011029001



☞ 자승 스님 유언장 공개…“여러 소임 살면서 수행 소홀히 한 점 반성”
https://www.khan.co.kr/culture/religion/article/202312012201015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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