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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금)

美연구팀, 인간 세포로 실험접시에서 움직이는 작은 로봇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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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인간 뉴런에 손상 부위 성장 촉진…앞으로 상처 치료에 도움 기대

뉴시스

[서울=뉴시스]과학자들이 인간의 세포로 살아 있는 작은 로봇을 만들었다고 CNN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은 실험실 접시에서 움직일 수 있으며, 앞으로 언젠가는 상처나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CNN>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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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과학자들이 인간의 세포로 살아 있는 작은 로봇을 만들었다고 CNN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은 실험실 접시에서 움직일 수 있으며, 앞으로 언젠가는 상처나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터프츠 대학과 하버드 대학 위스연구소 팀은 이 작은 로봇에 '앤트로봇'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 연구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최초의 살아 있는 로봇 '제노봇'을 만든 연구팀의 초기 연구를 기초로 이뤄졌다.

터프츠 대학 문리대 생물학 교수로 연구 보고서를 집필한 마이클 레빈은 "우리는 제노봇의 특징이 배아와 양서류라는 사실에 크게 의존하는 점에 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배아가 되고, 개구리가 되는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으며, 생명체의 일반적인 속성"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레빈은 또 "우리는 우리 몸의 세포가 갖는 모든 능력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앤트로봇은 완전한 생명 주기를 갖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유기생명체가 아니다"라며 "앤트로봇이 로봇인지, 동물인지, 기계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범주를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30일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레빈과 보고서 공동 집필자인 기젬 구무스카야 박사는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앤트로봇이 의학적으로 응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은 앤트로봇이 실험실 접시 속에서 배양된 인간 뉴런의 손상된 부위에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그러나 앤트로봇이 손상된 뉴런 부위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대화형 재료 및 생체영감기술센터의 팔크 타우버 센터장은 이 연구가 바이오로봇을 다양한 다른 기능들에 사용하고, 다양한 형태로 바이오로봇을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노력에 기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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