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OS 업데이트, 이미지 업로드하면 AI가 해설한다

토크백 기능·라이브 캡션 언어 개선
웨어 OS·구글 TV도 업데이트

구글

구글은 안드로이드(Android) 웨어 OS(Wear OS) 구글 TV(Google TV)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1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이모티콘 스티커 조합 기능을 담았다. 사용자가 지보드(Gboard)를 통해 이모티콘을 리믹스하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 구글 메시지(Google Messages)에는 음성 메시지에 배경과 애니메이션 이모티콘을 추가할 수 있는 새로운 베타 기능을 더했다. 구글은 “감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음성 무드(Voice Mood)”라고 명명했다.

인공지능(AI) 기능도 더해졌다. 저시력자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설명도 추가된 것이다. 토크백(Talkback) 기능을 통해 인터넷에서 가져온 이미지나 직접 찍은 사진에 대한 설명을 읽어주는 방식이다. 또 라이브 캡션(Live Caption) 기능을 통해 화 통화 기능이 향상되었다.

웨어 OS는 더 많은 스마트 홈 장치와 조명 그룹을 워치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무드 조명 설정 등에 유용하며, 사용자가 집이나 외출 중임을 스마트 홈 장치에 알리는 기능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어시스턴트 루틴(assistant routine) 기능과 날씨·교통 데이터를 시계 페이스에 표시하는 바로 가기 역시 더해졌다.

구글 TV는 새로운 무료 채널 10개를 추가했다. 총 8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한다고 구글 측은 덧붙였다. 이 채널은 추가 구독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다만 광고를 봐야한다. 업데이트는 오늘부터 적용되며, 전 사용자 적용까지는 몇주간이 걸릴 전망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