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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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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투자자 77%, 퇴직연금 안전자산 투자처로 ETF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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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삼성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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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안전자산 투자 대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안전자산 30%의 투자처’ 설문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관련 계좌에서는 투자자산의 30% 이상을 안전자산에 투자하도록 의무화돼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모바일 비교 분석 플랫폼인 ‘펀드솔루션’을 이용하는 회원 중 자산관리를 돕는 프라이빗뱅커(PB)와 일반 투자자 384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21일 이틀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문항 중 ‘퇴직연금 안전자산 30%, 어디에 투자하세요?’라는 질문에 PB 908명 중 524명(58%)과 일반 투자자 2933명 중 2272명(77%)이 ETF에 투자한다고 답했다.

PB 설문조사에서는 ETF에 이어 예금·적금(261명·29%), 펀드(123명·14%) 등이 선호됐다. 일반투자자도 ETF 다음으로 예금·적금(537명·18%), 펀드(124명·4%) 등을 투자처로 꼽았다.

일반 투자자 2272명 중 KODEX 상품으로 투자한다고 밝힌 2195명의 투자 상품은 ‘KODEX CD금리액티브(23%)’, ‘KODEX 단기채권(20%)’, ‘KODEX iShares 미국인플레이션국채액티브(11%)’ 등으로 나타났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ETF가 주식형 위주에서 파킹형, 단기채권형, 만기매칭형 등 안정형 상품으로 다양해지면서 단순 원리금보장 상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KODEX ETF는 앞으로 연금저축 계좌와 더불어 퇴직연금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가윤 기자(s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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