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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공군이 11월 30일 '인공지능(AI) 신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공군은 '지속 가능한 AI 산업 생태계 육성'과 '국방혁신 4.0에 기반한 인공지능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공군은 △공군 신기술융합센터 설치 지원 △서울시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운항 협력 △서울시 AI 스타트업 국방 진출 지원 △AI 전문인력 양성 △AI 공동행사 개최·기술개발 협력 등 AI 미래 신기술 5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 AI 허브에 (가칭)공군신기술융합센터 설치를 지원한다. 공군은 신기술융합센터를 구축해 민간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AI 기업의 방산분야 진출을 위한 기술 협력 등 상시 협업체계를 운영한다.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UAM 가용 회랑 및 버티포트(이·착륙장) 입지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UAM 관제센터의 기술적 운영 등을 공군과 협조한다. 이 외에도 민간 스타트업 AI 전문인력이 경력 단절 없이 공군의 관련 분야에 근무하고, 전역 후 재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양 기관은 세미나와 공모전 등 AI 행사를 함께 개최하고, AI 서비스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과 서울시 협력은 혁신적인 민관군 협업모델로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방혁신 4.0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역량과 공군의 최첨단 기술력이 합쳐진다면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시민 생활에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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