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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 "부산 국회의원 자질, 전국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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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경실련 "부산 국회의원 자질, 전국 하위권"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경실련은 "부산 국회의원 18명의 자질을 평가한 결과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성실 의정활동(법안 발의 건수 저조,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사회적 물의)과 도덕성(과다 부동산·주식 보유, 전과 경력) 등 7개 부적절 기준으로 국회의원 18명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회의원 18명 중 7가지 결격 사유 중 3가지에서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은 의원은 3명이었다.

3명은 모두 과다 부동산·주식 보유 부문에서 '지나치다'고 평가받았다.

2명은 전과기록에서, 1명은 사회적 물의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상당수 부산 국회의원은 비주거용 건물을 소유한 경우가 많았고, 다주택을 소유하거나 3천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부산 국회의원 중 불성실 의정활동 항목에서 불합격 판단을 받은 의원은 없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전재수 의원 등 3명은 7가지 결격 사유 중 단 한 가지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부산경실련은 "부산 국회의원들은 의정활동에선 그나마 낙제점을 면했지만, 도덕성을 포함한 전체 평가에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현역 의원 중 최소 하위 20% 이상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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