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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횡보세...3만7000달러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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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16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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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3만7816.50달러(약 4878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45%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030.22달러(약 261만원)로 전날 대비 1.30%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하며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또 지난 21일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금리 인하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도 가상화폐 투심 회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4만 달러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가상화폐 트레이더 마이클 반 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며 “3만8000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은 4만달러가 다음 (저항선)이라는 의미”라고 썼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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