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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2보] 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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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승 스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2023년 3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식에서 회향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29일 경기 안성시 소재 사찰인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스님의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이라면서 "(종단 차원에서는) 홀로 계시다가 입적하신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발생한 불이 사고인지 혹은 다른 이유에 의한 것인지에 관해서는 "확인 중"이라며 자승스님이 남긴 글이나 유언이 있는지는 "필적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반응했다.

전직 총무원장의 입적이라서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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