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압박 탓에 러시아는 중국에 더 의존"
[베를린=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대북 협력 심화를 놓고 군사적 압박이 가해진 탓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나토 사이버 방어 컨퍼런스'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3.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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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대북 협력 심화를 놓고 군사적 압박이 가해진 탓이라고 평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 소재 나토 본부에서 나토 외무장관 회의 뒤 "러시아가 중국에 더 의존하게 만드는 경제적 압력과 북한과 이란에 탄약과 무기를 의지하도록 만드는 군사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자 그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를 위반했다며 이런 도발이 긴장감을 높이고 역내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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