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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이슈 검찰과 법무부

'1심 실형' 송철호·황운하 "법원, 검찰 일방 주장만 수용"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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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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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은 재판부가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반발했다.

송 전 시장은 29일 "황 의원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특정인을 수사해 선거에 유리하도록 모의했다는 너무나 일방적인 주장을 (재판부가)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재판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하명 수사'에 나선 혐의로 함께 기소돼 이날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도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하명 수사가 아닌 청탁 수사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청탁 수사든 하명 수사든 명백히 존재하지 않고 경찰은 지극히 정상적인 수사를 진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법원이 오판한 부분을 잘 분석해 항소심에서 소명하면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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