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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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8월 말 기준 수익률인 10.27%와 비교하면 1.6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연초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긴축 완화와 견조한 기업 실적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등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환율도 상승해 8%대 수익률을 낸 것”이라고 했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보면 국내 주식 13.43%, 해외 주식 16.07%, 국내 채권 2.54%, 해외 채권 7.25%, 대체투자 7.39%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외 주식은 미국채 금리 상승과 유가 부담 등이 불안 요소로 작용했지만, 개별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은 위험 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채권은 긴축 완화 기대와 고금리 기조 장기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미국 물가지표 추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관련 발언 등에 연동해 등락을 보였다고 국민연금은 분석했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는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현황.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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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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