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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올릭스 "황반변성 치료제, 美 1상 중간 결과 부작용 관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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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개선 예비 효력 평가, 연구 목적 충족

연합뉴스

바이오 업체 올릭스
[올릭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226950]는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의 미국 임상 1상 중간 결과, 치료제 관련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올릭스에 따르면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의 1차 평가변수는 치료제 투약에 따른 안구 유리체강 내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 평가다. 치료제를 단회 투약한 후 2주간 안구와 전신에서 나타나는 독성 반응과 함께 22주간의 추적 관찰 평가로 구성됐다.

그 결과, 평가 기간 치료제 관련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염증이 발생하거나 안구 내 항상성이 변화하는 경우도 없었다고 올릭스는 설명했다.

다만 안구에 약물을 투여하는 시술 특성상 경미하고 일시적인 안과적 부작용은 관찰됐다.

치료제에 대한 예비 효력 평가에서는 약물 투약 전 최초 시력 대비 투여 후 관찰 기간의 시력 개선도가 연구 목적을 충족했다고 올릭스는 덧붙였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임상에서 확인된 약물의 안전성·내약성과 예비적 효력인 시력의 개선은 고무적"이라며 "향후 약물의 효력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진행될 2상 임상에 대한 확신을 주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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