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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화)

'3일의 휴가' 김해숙 "신민아 나랑 성향까지 비슷…마음 열게 돼"[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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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3일의 휴가’ 배우 김해숙이 작품으로 처음 만나 모녀 관계로 호흡을 펼친 후배 신민아를 향한 애정과 서로간의 공통점들을 전했다.

김해숙은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개봉을 앞두고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다양한 작품에서 엄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국민 엄마’로 등극한 김해숙과 ‘힐링의 아이콘’ 신민아가 처음 모녀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강기영과 황보라까지 합류해 유쾌한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나의 특별한 형제’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던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인 가족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특유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시선으로 깊이 있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7번방의 선물’, ‘82년생 김지영’ 등의 히트작으로 주목받은 유영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 이야기로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국민 엄마’란 수식어와 더불어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역할들로 대중을 울고 웃게한 배우 김해숙. 김해숙은 ‘3일의 휴가’에서 ‘복자’ 역으로 최근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들과 180도 다른 헌신적인 엄마 역할로 분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김해숙은 함께 연기한 신민아에 대해 “딸이 신민아라 너무 좋았다. 저희도 사람인지라 아무것도 안해도 마냥 좋은 사람이 있다. 민아는 실물도 본 적이 없고 작품한 적이 없었는데 TV에 가끔 나오는 걸 보는 게 좋았다”며 “특히 민아랑 촬영하면서 성격도 비슷한 게 많고 서로 좋고 싫어하는 지향점이나 지양점들이 많이 겹치더라. 촬영하면서 깜짝 깜짝 놀랐다. 그런 것들 덕분에 금방 서로 마음을 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민아와 촬영한 마지막 장면 같은 것들은 진짜 엄마와 딸 같은 느낌이 나서 그 감동이 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서로의 교감이란 게 굉장히 중요하다 느꼈다”고 덧붙였다.

신민아와 성격적으로도 공통점이 많다고 전했다. 김해숙은 “민아 씨는 말도 많이 없고 사람을 가린다. 저 역시 겉으로는 털털할 것 같지만 그런 부분들이 좀 있다. 서로 찍어가면서 가까워지는 과정 덕에 자연스레 호흡이 흘러간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밖에 잘 안 나가는 성향도 좀 비슷하다. 저희가 촬영 때문에 정선에 2달간 있었는데 쉬는날에도 저와 민아는 숙소 밖을 잘 안 나갔다. 오죽하면 제 딸이 ‘엄마 여기가 병실이야?’라고 하더라. 제가 너무 한발짝도 안나가서 그렇다”며 “집콕도 아니고 거의 침대콕인 수준이다. 좋아하는 음식도 비슷한 것 같고,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도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시사회 때 영화를 본 실제 딸의 반응도 전했다. 김해숙은 “딸들이 40대다. 딸들 다 내 작품을 잘 안 보는 편인데 이번 영화는 좀 봐주길 내심 바랐다”며 “다행히 이번엔 봐줬다. 영화 본 뒤 이틀이 지났는데 ‘잘 봤다’는 문자가 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사회 때 우리 딸이 민아와 인사했다”며 “제가 딸에게 ‘너 잘못하다 나 (민아한테) 뺏길 수 있어’ 농담했더니 딸도 이미 그런 것 같다며 웃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3일의 휴가’는 12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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