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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여야 대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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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번 경험은 큰 자양분 될 것"
이재명 "부산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 다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30 세계 박람회 개최지 발표를 앞둔 지난 28일 저녁 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시 응원 메세지가 표출되고 있다. 2023.11.29. kkssmm99@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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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야는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했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상심이 크실 부산 시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동안 박람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땀 흘린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민간분야 종사자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며 처음부터 불리한 여건으로 시작했지만, 유치 과정에서 우리는 'K-컬쳐'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프트웨어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번 유치전에서 체득한 외교적 경험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는 데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비록 2030년 부산 엑스포의 꿈은 멈추게 되었지만,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은 미래를 향한 부산과 대한민국의 힘찬 행보에 더 가열차게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엑스포 유치가 불발됐다"며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새벽까지 시민회관에 모여 엑스포 유치를 갈망하고 기원하던 부산 시민 여러분과 많은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애썼다는 감사 인사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비록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가덕도 신공항, 광역교통망 확충 같은 남은 현안 사업이 중단 없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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