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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부지 보상에 불만, 스님 분노의 질주…차 8대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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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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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부지 보상에 불만을 품고 항의 차원에서 절 인근에 세워진 차량 8대를 들이받은 승려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 손괴 혐의로 70대 남성 승려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20분쯤 자신의 승합차로 광주 남구 송하동의 절 인근 골목에 주차된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원 개발에 따른 사찰 부지 보상 문제를 두고 격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찰에서 나와 시공사 측에 항의하러 가는 것을 자녀가 막자 차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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