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반민족행위자 이완용, 그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들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성남문화원은 지난 22일, 250만 원을 들여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 유치원 앞에 이완용의 친일 행적을 담은 비석을 설치했습니다.
이곳은 이완용의 생가가 있던 자리라고 하는데요.
비석에는 '을사늑약 후 내각총리대신이 돼 매국 내각의 수반이 됐다'며, 친일 행적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완용의 친일 행적을 알려 역사적 교훈을 전한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외관상 일반적인 기념비와 큰 차이가 없어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적절성 논란이 일자 문화원 측은 설치 일주일도 안 돼 철거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기사출처 : 서울신문, 화면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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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반민족행위자 이완용, 그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들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성남문화원은 지난 22일, 250만 원을 들여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 유치원 앞에 이완용의 친일 행적을 담은 비석을 설치했습니다.
이곳은 이완용의 생가가 있던 자리라고 하는데요.
비석에는 '을사늑약 후 내각총리대신이 돼 매국 내각의 수반이 됐다'며, 친일 행적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