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정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한 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전과 4범인 정 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사고판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 씨는 과거 마약류 투약 혐의 등으로 두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현재도 다른 마약류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경찰은 20대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도 추가로 입건했는데, 그는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유흥업소 여실장과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권 씨에게 내려졌던 출국금지 조치는 경찰이 법무부에 연장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25일 해제됐다. 경찰은 다만 이선균 씨(48)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권 씨와 관련해 “마약 검사가 음성인 건 맞지만 추가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 있다”고 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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