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지구대를 찾아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양손에 무언가 잔뜩 들고 있는데요.
학생이 경찰에게 쇼핑백을 건네자 경찰은 깜짝 놀랍니다.
그 안에는 떡과 빵 등 각종 간식에 직접 쓴 '손편지'까지 들어 있었는데요, '경찰관님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인데, 1년 동안 용돈을 모아 고생하는 경찰관님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게 됐다", "앞으로도 마을을 잘 지켜주세요"라는 감사의 인사였습니다.
학생은 선물을 전달한 뒤, 경찰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너무 기특한 아이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아이의 선물에 감동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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