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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월)

[엑스포 결정 D-1]'준비됐나? 준비됐다!'…대역전극 노리는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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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진출 뒤 로마 및 리야드 이탈표 최대한 흡수 전략

엑스포 유치 기원 열기구 띄우고 피켓 응원…'시민 염원 결집'

지역 국회의원·시의원·엑스포 관련 단체 파리로 넘어가 응원

뉴시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로비에 설치된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27일, 'D-1일'을 알리고 있다. 개최지 결정은 오는 28일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2023.11.27.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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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는 막판까지 유치 교섭 협상을 벌이고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주말 동안 부산에서는 시민 염원을 담은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도 진행됐다.

◇대역전극 노리는 부산시

27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의 유치 전략은 먼저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득표를 3분의 2를 저지한 후 2위를 차지해 2차 결선투표에서 역전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2차 투표에서 앞서 탈락한 이탈리아 로마의 표를 최대한 흡수해 리야드를 넘어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로마가 리야드 표를 많이 가져간 상태여야 한다. 시와 정부 유치위 등에서는 로마를 지지한 국가에는 2차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해 달라고 촉구하는 한편, 리야드를 지지한 국가를 향해서도 2차에선 부산을 투표해달라고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개최지 결정은 '역대급' 박빙 상황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 많은 국가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소식도 들린다. 일본이 부산을 지지했다는 외신들의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당초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려고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힘써 온 점 등을 감안해 부산을 지지하기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2030년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하면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 유치 기원 시민 행사도 봇물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현대차그룹 아트카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세 달간 UN총회와 G20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개최된 도시를 중심으로 총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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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높이 6m의 파리 에펠탑 모형과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 조형물이 서 있다. 모두 엑스포 부산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지난 25일에는 초대형 열기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열기구에는 '세계엑스포 2030 부산' 문구가 적혀 있었다. 엑스포가 개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기구가 하늘로 향했다.

같은 날 중구청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붐업' 행사가 열렸다. 구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여 ‘넘버원 부산이다’를 흔들어 보였다. 중구는 대형 현수막도 부착해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카운트다운 D-3 엑스포 코미디 페스티벌'을 개최해 코미디, 마술 등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엑스포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같이 웃는 시간을 가졌다.

투표 당일인 28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워전'이 펼쳐진다. 오후 8시 30분부터 파리 현지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함께 모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할 예정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하러 '파리로 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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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LG전자가 오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제 173회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랩핑(Wrapping)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LG전자 제공) 2023.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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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5대 재계 총수들이 파리에서 막바지 '부산' 홍보에 나선다. 5대 재계 총수들은 윤석열 대통령 프랑스 방문 때부터 파리에 머물며 엑스포 부산 유치를 호소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메종 드 부산(부산의 집)'이라는 거주 공간을 지난달부터 파리에 마련하고 이를 거점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재계는 182개 BIE 회원국 가운데 삼성 31개국, SK는 24개국, 현대차는 20개국, LG는 10개국을 맡아 밀착 관리를 하고 있다.

부산시도 유치 지원을 위한 팀이 지난 26일 파리로 떠났으며, 부산시의회는 안성민 의장과 강철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장이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파리로 향했다.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도 파리로 넘어가 유치 응원을 펼친다.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구),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국회의원이 파리로 넘어갔다.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엑스포 관련 단체도 파리에서 '엑스포 부산 시민 유치 열망'을 전한다. 박재율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장은 시민대표단과 함께 파리로 함께 가 28일까지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등 주요 지점에서 부산 엑스포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두루마기와 치마저고리를 차려 입고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놀이를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맵시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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