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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독감에 성베드로 광장 일정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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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을 앓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일 삼종기도 행사 일정을 변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통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매주 열리는 삼종기도를 이날은 관저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집전한다.

교황은 전날 교황청 정례회의와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 접견 등 일정을 취소하고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교황청은 검진 결과에 대해 "폐 합병증은 없다"고 설명했다.

86세의 교황은 올해 두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 문제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교황은 지난 3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6월에는 전신마취가 이뤄진 상태에서 탈장 수술을 받았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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